이른 아침, 하늘가에 희뿌옇게 빛이 어리며, 보효봉은 아침 햇살에 유난히 장엄해 보인다.한 걸음 한 걸음 산에 오르니, 기대와 함께 심쿵도 빨라진다.첫 햇살이 구름을 뚫고 금빛 폭포처럼 쏟아져 내릴 때, 온 세상이 밝아진다.
일출은 눈부시게 눈앞에 피어나 불꽃놀이처럼 찬란하고 노을처럼 아름다웠다.가슴이 설렌다. 모든 번뇌가 사라지는 것 같았다.바오샤오펑 정상에 서서 아름다운 대지를 내려다보면서 일출이 주는 따뜻함과 힘을 느낀다.그것은 대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다. 그것은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만큼 아름답다.
새벽의 지궁산은 찬란한 일출로 빛날 뿐만 아니라, 출렁이는 듯한 운해와 함께이'세외 도원'을 장식한다.흰 구름은 파도처럼 출렁이며 온 세상을다 집어삼킬 듯 산중에서 소용돌이쳤다. 「 윤흥길, 완장 」때로는 준마가 질주하는것 같기도하고 때로는 거대한 용이 비상하는것 같기도 하며 때로는 선녀가 나풀나풀 춤을 추는것 같기도 하여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킨다.
높은 곳에 서서 끝없이 펼쳐진 구름바다를 굽어보면 당신은 비길 데 없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것이다.그 구름바다는 마치 한폭의 거대한 화폭과도 같아 위대한 예술가인 대자연의 붓놀림으로 한폭의 경탄을 자아내는 화폭이다.이 구름바다의 세계에서 시간은 마치 굳어버리고, 모든 것이 이토록 고요하고 아름다워진다.
빨리 계궁산으로 오세요. 산꼭대기에서 광활한 해돋이를 느끼고 산간에서 끝없이 펼쳐진 안개물결을 보며 무한한 시정을